[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현대차그룹 계열 종합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독일의 권위 있는 디자인 분야 시상식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2021'에서 최우수상과 본상 등 2관왕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미국 IDEA,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은 제품디자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년 혁신적인 제품과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최우수상을 받은 현대차그룹의 '리틀빅 이모션' [사진=이노션] 2021.08.30 wisdom@newspim.com |
이노션이 제작한 현대차그룹의 '리틀빅 이모션(Little Big e-Motion)'이 필름&애니메이션(Film&Animation)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리틀빅 이모션은 자동차와 탑승자의 교감을 가능하게 하는 감정 인식 차량 컨트롤 기술이 적용된 키즈 모빌리티가 실제 치료 과정에 활용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또한 이노션이 제작한 한화그룹의 '클린업 메콩(Clean up Mekong)'도 공간 커뮤니케이션(Spatial Communication) 부문에서 본상을 차지했다.
클린업 메콩은 해양 쓰레기로 신음하고 있는 메콩강 일대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베트남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현지인들의 인식제고 등 다양한 개선노력을 영상에 담고 있다.
이노션과 한화그룹은 청정 태양광 에너지로 작동해 해상의 부유 쓰레기를 수거하는 친환경 선박인 '솔라 보트' 2대를 직접 제작한 뒤 베트남 현지에서 운영하기도 했다.
김정아 이노션 크리에이티브 최고 책임자(CCO)는 "앞으로도 차별화한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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