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에서 처음으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일본 도쿄 시부야 쇼핑 거리를 걷는 시민. 2021.08.29 [사진=로이터 뉴스핌] |
31일 일본의 영문 일간 재팬타임스에 따르면 도쿄의과치과대학 연구진은 이달 중순 대학 부속병원 환자에게서 채취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검체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새로운 변이 'N501S'를 발견했다.
델타 코로나19(COVID-19) 변이 바이러스가 한 번 더 변이한 'N501S'는 델타 변이에서 나타나는 'L452R'의 특징을 가지면서 알파 변이 특징인 'N501Y'와 유사하다.
환자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 지역사회 감염으로 파악되는 바, N501S는 일본에서 변이한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높다.
아직 감염력 등 영향력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델타와 알파 변이 특징을 모두 가졌기에 감염력은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7일 평균 2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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