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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9월 모의평가, 선택과목 난이도 균형 있게 출제"

기사등록 : 2021-09-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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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 '공통+선택과목' 구조 실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는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 난이도 균형이 이뤄지도록 출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38개 고교(교육청 포함)와 431개 지정학원에서 9월 모의평가가 동시에 시작됐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1만8677명이며, 재학생은 40만9062명, 졸업생 등 기타 수험생은 10만9615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2022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2021.09.01 pangbin@newspim.com

이번 모의평가는 2019년 발표한 수능 기본계획에 따른 개편 사항이 적용됐다.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또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는 절대평가제가 도입됐다.

우선 유불리 논란을 불러온 선택과목에 대해서는 난이도 균형을 추진했다는 것이 평가원 측의 설명이다. 문·이과 통합형으로 처음 치러지는 올해 수능 수학 영역에서 이과 학생들이 유리할 수 있다는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 국어·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 안에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다는 것이 평가원 측의 설명이다. 수학·사회·과학탐구 및 직업탐구·제 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다는 취지다.

필수과목인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

올해 수능부터 50%로 줄어드는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한 출제는 영역별로 문항 수를 조정했으며,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발간된 교재 중 평가원이 감수한 교재와 강의 중심으로 출제됐다.

평가원 측 관계자는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교육과정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이미 출제되었던 내용일지라도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변화시켜 출제했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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