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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외교장관, '재수교 25주년' 앞두고 방한

기사등록 : 2021-09-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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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일정 중 한·캄보디아 외교장관회담 개회 예정

[서울=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한·캄보디아 재수교 25주년을 앞두고 캄보디아 외교장관이 방한한다. 

외교부는 2일 쁘락 소콘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오는 6~8일간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한-캄보디아 FTA 타결 선언식'에서 공동 선언문에 사인한 후 롱 디망쉐 주한 캄보디아 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2.03 yooksa@newspim.com

외교부는 이번 방한으로 한·캄보디아 외교장관회담과 제11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 등이 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한·메콩 공동의장국인 한·캄보디아 양국 외교장관은 서울에서 대면으로 회의를 공동 주재할 예정이다. 메콩국가 외교장관들은 화상으로 참석한다. 

외교부는 이번 쁘락 소콘 외교장관의 방한이 "내년 한·캄보디아 재수교 25주년에 앞서 양국 간 고위급 소통을 강화하고 우호협력 관계를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국의 외교 관계는 대한민국이 1970년 친서방 성향의 크메르 공화국과 수교하면서 시작됐다. 1975년 캄보디아에 공산정권이 수립되면서 단교됐으나 22년 후 1997년 대한민국과 재수교를 맺어 지금까지 교류해 오고 있다.

캄보디아는 2011년 이후 매년 7% 이상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전체 인구 중 35세 이하 인구가 72%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나라다.

지난 2019년 3월 캄보디아에서 열린 한국·캄보디아 정상회담에서 양자 FTA가 제안됐다. 그 이후 올해 2월 한국과 캄보디아는 한·캄보디아 FTA 타결을 공동 선언했다. 한·캄보디아 FTA는 올해 말 서명될 예정이며 내년 중 발효가 예상된다.

 

shinhor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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