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내년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9월 1주차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전주 대비 2%p 오른 33%, 국민의힘은 1%p 하락한 29%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4%p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이밖에 정의당 5%, 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은 3%이며 그외 정당·단체 합은 1%다. 무당층은 25%다.
[사진=한국갤럽 홈페이지] |
연령대별로 보면 민주당은 40대에서 48%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43%의 지지를 받았다. 18~29세는 민주당 24%, 국민의힘 22%로 접전을 벌였으나, 30대에서 36%의 지지를 받은 민주당이 국민의힘(22%)을 압도했다.
지역별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각각 31%와 30%를 기록하며 접전을 벌였다. 민주당은 광주·전라에서 54%,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49% 지지를 얻었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진보층 62%가 민주당을, 보수층 58%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32%, 국민의힘 28%이며, 무당층은 29%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고관심층'에서는 국민의힘에 40%, 민주당 37%, 무당층에는 14% 지지를 보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