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외교부는 6일 이성호 경제외교조정관이 아시아태평양경협력체(APEC) 3차 고위관리회의(SOM)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3일까지 화상회의로 개최된 APEC 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경제회복 방안을 협의하고 향후 20년간 APEC의 장기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21년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화상으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 [사진=외교부 제공] 2021.09.06 |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협력체로 한국과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아세안 7개국 등 21개 회원국이 참여한다. 한국은 오는 2025년 APEC을 개최할 예정이다.
회원국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보건 및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이 절실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무역투자 자유화 ▲디지털 경제 촉진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성호 조정관은 다자무역체제 강화와 디지털 경제 촉진 등 경제회복과 질적 성장을 위한 APEC 차원의 구체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한국 정부의 기여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이 조정관은 WTO 기능 회복을 지원하고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를 포함한 경제통합 진전을 위해 보다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에서 "역내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며 "APEC 활동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함으로써 코로나19 위기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아태지역 협력의 모멘텀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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