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의 가상 대결에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 앞서며 치열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9일 조사됐다.
지난달 20~21일 같은 여론조사에서도 두 사람은 오차범위 내 격차를 기록해 끝까지 박빙의 승부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4~5일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의 의뢰로 실시한 양자 대결에서 윤 후보는 38.7%로 34.5%를 기록한 이 후보를 4.2%p 차이로 앞섰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인천, 충청·강원권,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윤 후보가, 전라·제주권에서는 이 후보가 높았다.
구체적으로 윤 후보는 서울에서 39.3% vs 33.3%, 경기·인천에서 36.9% vs 33.3%, 대구·경북에서 48.5% vs 22.7%, 부산·울산·경남에서 39.4% vs 32.9%로 앞섰고, 이 후보는 전라·제주에서 48.9% vs 23.8%로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20대, 30대,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윤 후보가, 40대와 50대는 이 후보가 앞섰다.
구체적으로 윤 후보는 만18세~20대에서 38.9% vs 26.2%, 30대에서 30.2% vs 28.8%로, 이 후보는 40대에서 44.4% vs 30.5%, 50대에서 47.0% vs 34.0%로 우세했다.
성별로 남성은 윤 후보 38.9%, 이 후보 35.6%, 여성은 윤 후보 38.6%, 이 후보 33.4%로 각각 윤 후보가 모두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369명)에서는 이 후보 지지도가 69.4%의 응집력을 보였고, 국민의힘 지지층(408명)에서는 윤 후보 지지도가 72.1%의 응집도를 기록했다.
지난달 20~21일 같은 여론조사에서의 대선 가상대결 결과에서는 이 지사는 45.4%의 지지율을 받아 43.3%의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바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의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지난 8월 4~5일 이틀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2%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8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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