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홍준표 예비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9~10일 '국민의힘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물은 결과, 홍 후보는 33.2%로 1위를 차지했다. 윤 후보는 31.6%를 기록하며 홍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이어 유승민 10.1%, 최재형 3.2%, 원희룡 후보 2.0%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 적합도에서 남성은 41.9%가 홍 후보를 택했다. 윤 후보는 30.2%의 남성 지지를 얻었다.
여성 33.0%는 윤 후보를 지지했다. 홍 후보를 선택한 여성은 24.7%였다.
연령별로는 20대부터 50대까지 홍 후보가 높게 나타났으며, 60세 이상에서만 윤 후보가 홍 후보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홍 후보가 서울(28.8%), 경기·인천(33.9%), 전라·제주권(44.5%), 부산·울산·경남(38.5%)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윤 후보는 충청·강원권(35.2%), 대구·경북(36.3%)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후보 57.4%, 홍 후보 32.4%, 최재형 후보 3.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홍 후보가 37.3%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유승민 후보 17.4%, 윤 후보 5.3%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1%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8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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