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9-23 10:30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과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대장동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 및 특별검사임명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도 수사에 100% 동의한다고 밝혔고 이낙연 후보는 역대급 일확천금 사건이며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며 "민주당이 특검과 국정조사에 동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것을 민주당이 거부한다면 이재명 후보는 숨겨야 할 커다란 비리 의혹이 있는 것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라며 "이낙연 후보는 그 비리 의혹을 비호하는 동조 세력임을 스스로 자인하고 있다는 지적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중심에 서있는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 유동규 성남남도시개발공사사장 직무대리, 김만배 전 기자 등을 업무상배임에 의한 특가법 위반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