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한항공과 칸서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의 왕산레저개발 매각 합의가 결렬됐다.
대한항공은 "6월 30일 칸서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매각 협의를 진행했지만 본 계약 체결에 합의하지 못해 우협 지위 종료를 통보했다"고 5일 공시했다.
대한항공 보잉787-9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
왕산레저개발은 대한항공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인천 영종도의 레저 시설 왕산마리나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작년 11월 칸서스자산운용·미래에셋대우와 왕산레저개발 매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지만 지난 4월 이들의 우협 지위를 종료했다. 이후 칸서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을 다시 우선 협상자로 선정해 협의했지만 이마저도 결렬됐다.
대한항공은 "왕산레저개발의 지분 매각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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