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한항공은 전 세계 항공사 가운데 에어버스사의 A220 항공기를 가장 완벽하게 운항하는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에서 대한항공은 '에어버스 A220 최고 운영상(Airbus A220 Best Operational Excellence 2021)을 수상했다.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오른쪽)과 기욤 포리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에어버스는 비행시간과 횟수 등 운항 실적을 고려해 운항 정시율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2년 마다 최우수 운영항공사를 선정한다. A220 기종에 대한 최우수 운영항공사 선정은 올해가 처음이다.

대한항공의 A220 기종은 작년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전 세계 항공사들 중 가장 높은 99.63%의 운항 정시율을 기록했다. A220 항공기 세계 평균 운항정시율은 약 99% 수준이다.

A220 항공기는 현재 11개 항공사에서 174대가 운영 중이다. 대한항공은 2017년 A220 항공기를 처음 도입한 뒤 지금까지 10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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