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보건의료 인력의 처우개선이 이뤄지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현장 의료진들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방역과 의료 관련 사항을 무엇보다 우선순위에 놓고 지원 중"이라며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총 1440억원 규모로 의료 인력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약품 보관실을 둘러보고 있다. 2021.04.29.2021.04.29 mironj19@newspim.com |
앞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일 노정교섭을 통해 보건의료 인력의 처우 개선과 공공의료 강화를 약속하는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여기에 대해 홍 부총리는 "노조와 정부가 협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합의에 도달한 점을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과 보건의료 인력 처우개선 등 관련 사항들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생명안전수당(감염관리수당), 교육전담간호사 지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국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홍 부총리는 "위드 코로나 전략 마련 과정에서도 함께 지혜를 모아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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