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청와대는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방발전전람회 연설에서 남한의 이중기준 철회를 요구한 것과 관련, "북한의 의도나 입장을 예단하지 않고 앞으로 북한의 태도를 지켜보면서 종합적이고 면밀하게 분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의 국방발전전람회 연설 관련해서는 통일부에서 발표한 입장, 그리고 질답이 오전에 있었죠. 그것을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청와대 전경 [사진=청와대] 2021.08.25 nevermind@newspim.com |
앞서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비대면으로 만난 자리에서 "김 위원장의 연설은 올해 초 8차 당대회에서 제시한 북한의 국방계획 이행을 독려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시다 일본 신임 총리와의 통화시점과 관련해선 "현재 통화를 조율 중이고, 일정이 결정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방미에 대해서는 "워싱턴 특파원들하고 도착해서 기자 질의응답이 있었고, 그것을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며 "그리고 설리번 보좌관 회의 이후 현지에서 우리 언론인에게 설명할 기회를 가지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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