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14주 만에 40%선 아래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10월 12일(화)부터 15일(금)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2022명(무선 90 : 유선 10)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10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 취임 232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0.8%포인트 낮아진 39.2%(매우 잘함 22.5%, 잘하는 편 16.7%)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4%포인트 높아진 58.2%(매우 잘못함 42.0%, 잘못하는 편 16.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7%포인트 감소한 2.5%.
긍정 평가는 약보합세 보이며 6월 5주(38.0%) 이후 14주 만에 40% 선 아래로 떨어졌고, 긍·부정 평가 차이 19.0%포인트로 11주 연속 두 자릿수 격차를 보였다.
긍정 평가는 정의당 지지층(3.3%포인트↑)·민주당 지지층(2.9%포인트↑)·무당층(2.9%포인트↑), 가정주부(1.7%포인트↑)·노동직(1.1%포인트↑)에서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호남권(7.4%포인트↑)·PK(2.4%포인트↑), 남성(3.1%포인트↑), 60대(4.3%포인트↑)·20대(3.3%포인트↑), 국민의당 지지층(3.4%포인트↑), 중도층(3.4%포인트↑)·진보층(2.0%포인트↑), 자영업(5.0%포인트↑)·무직(3.9%포인트↑)에서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잘한다는 의견이 38.1%, 잘못한다는 의견이 58.7%로 나타났다. 인천/경기에서는 잘한다는 의견이 41.6%, 잘못한다는 의견이 56.9%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37.7%/60/6%, 강원에서는 27.6%/67.3%,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1.0%/67.0%, 대구/경북에서는 19.7%/77.5%, 광주/전라에서는 70.1%/26.3%, 제주에서는 50.1%/36.5%를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는 잘한다는 의견이 30.8%, 잘못한다는 의견이 65.9%를 기록했고 30대에서는 43.7%/52.3%, 40대에서는 52.5%/45.7%, 50대에서는 43.5%/54.9%, 60대에서는 30.1%/67.3%, 70세 이상에서는 31./%/66.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 (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5.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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