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경제상황과 관련, "주요 선진국 중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을 가장 빨리 회복했고, 지난해와 올해 2년간 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을 전망"이라고 성과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코로나 위기로 인해 크게 걱정했던 것이 경제였다. 정부는 경제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쏟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로 들어서며 체온 측정을 하고 있다. 2021.10.25 leehs@newspim.com |
문 대통령은 "비상경제체제로 신속하게 전환하여 과감하게 대응했다"며 "국회와 협력하여 여섯 차례 추경을 편성하는 등 전례 없는 확장재정을 통해 국민의 삶과 민생을 지키는 버팀목 역할을 하였고,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세계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 경제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국가신용등급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사상 최저 가산금리로 외평채가 발행되는 등 대외신뢰도 또한 굳건하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경제위기 국면에서 정부는, 무엇보다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을 첫 번째 사명으로 여겼다"며 "적극적 재정지출을 통해 피해 업종과 계층에 폭넓고 두텁게 지원하는 노력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과 고용안전망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손실보상제,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급, 전국민 고용보험 로드맵 마련 등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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