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KT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와 일부 통화서비스가 25일 일시 중단되면서 원격수업을 진행한 학교 등 기관 7700여곳의 학생과 교원들이 불편을 겪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KT 통신망의 전국적 장애로 전국 12개 시도교육청 7742개 학교·유치원·기관에서 인터넷 서비스가 중단됐다. 다만 내부망 등 전용회선은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구현모 KT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통신 3사 대표자 간담회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1.09.15 mironj19@newspim.com |
특히 공공학습관리시스템인 e학습터과 온라인클래스에서도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장애 건수는 e학습터의 경우 34건에 달했다.
KT 통신망 정상화 이후 해당 접속 문제는 해결된 것으로 파악됐다. KT 통신망을 통해 접속한 학생들 중 접속에 의한 문제라는 점이 확인된 셈이다.
KT 인터넷망 오류로 나이스, 자가진단 앱, 재해복구센터 운영에 장애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일부 학생과 교사들은 원격수업 도중 접속이 끊기는 등 불편을 겪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원격수업을 진행한 몇몇 학교에서 접속이 끊겨 교사도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등의 일이 발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통신망 정상화 이후 모니터링 결과 접속 문제는 없었다"며 "12개 시도교육청 모두 복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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