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효성화학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6306억원으로 같은 기간 29.4% 늘었다.
효성화학 관계자는 "폴리프로필렌(PP) 사업 부문이 코로나19 영향으로 7~9월 베트남 현지 고객사가 폐쇄되면서 판매가 부진했다"며 "내년 1분기로 계획한 정기보수를 3분기에 실시했다"고 말했다.
효성 마포 본사. [사진=효성] |
다만 하반기 베트남 PP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증설에 따른 추가 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3분기를 저점으로 2023년까지 실적이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화학 관계자는 "반도체 세정용 가스인 삼불화질소(NF3) 부문은 용연공장에서 생산되는 F2N2 가스가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F2N2는 NF3에서 나오는 부산물 가스로 NF3처럼 반도체 세정용으로 쓰이는 기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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