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국민의힘 정당지지도가 48.7%로 더불어민주당보다 15.5%p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격차로 국민의힘 경선 이후 컨벤션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48.7%, 더불어민주당은 33.2%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 2.5%, 국민의당 1.4%, 열린민주당 1.3% 순이었다. 기타정당을 택한 응답 비율은 1.6%, 없음은 9.6%, 모름은 1.7%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 10월 23일 조사 대비 1.5%p 상승했고 민주당은 2.6%p 하락했다. 당시 국민의힘 지지도는 47.2%, 민주당은 35.8%였으며 양당 간 격차는 11.4%p 벌어졌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 9월24일부터 상승 곡선을 타는 반면 민주당은 10월에 접어들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국민의힘 경선 직후 이뤄졌다. 윤석열 후보가 대선 주자로 최종 확정되면서 컨벤션 효과 덕에 국민의힘 정당지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사를 주관한 강성철 코리아정보리서치 이사는 "국민의힘 경선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돼 컨벤션 효과가 컸다"며 "최근 국민의힘 정당지지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은 정권 교체 열망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의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중부)에서 11월 6~7일 2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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