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청와대는 10일 정부가 중국과 이미 계약한 요소 물량 수입 가능성을 확인한 가운데 구체적 도입 시점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에 "오늘 오후에도 발표를 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물량, 도입 시기 등 진행되는 상황은 바로바로 구체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 부처 TF가 매일 회의를 하고 있고, 낙관하기는 힘들지만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긍정적인 소식들도 들어오고 있다는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요소수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9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레미콘 공장에 레미콘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 2021.11.09 mironj19@newspim.com |
그는 "외교부가 중국에서 1만8700t의 요소 수입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는데, 좋은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안다"고 불안 잠재우기에 적극 나섰다.
그는 "범정부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민관 협력 하에 다양한 국가들과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국내 물량 조사하고 대체 수입처를 발굴하면서 체계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회의체도 보면 기재부 차관이 주재하는 정부 부처 회의가 있고, 청와대 경제수석이 주재하는 TF,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NSC 등이 가동되고 있고, 때로는 합동회의도 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 도입 시점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 부처 TF가 매일 회의를 하고 있고, 오늘 오후에도 발표를 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물량, 도입 시기 등 진행되는 상황은 바로바로 구체적으로 밝힐 것이고,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낙관하기는 힘들지만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긍정적인 소식들도 들어오고 있다는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앞서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수출 절차에 상당한 진전이 있다, 이렇게만 말씀을 드릴 수 있고 어제 대통령께서 국무회의 모두 말씀에서 말씀드린 대로 국민께서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씀을 자신 있게 드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오늘 중으로 외교부, 정부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말씀을 드렸고. 도착 물량과 시간도 말씀을 드릴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결론은 (국내적인 조치를 포함해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다는 말씀을 종합해서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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