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지난 10월 신청한 상생소비지원금이 오는 15일부터 지급된다. 신청한 카드사의 카드에 현금성 충전금 형태로 자동 지급되며 즉시 사용 가능하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전략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이 차관은 "상생소비지원금 사업은 현재까지 1500만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며 "10월 한 달 간 발생한 캐시백 규모는 총 3800억원 내외"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11.12 yooksa@newspim.com |
상생소비지원금 사업은 코로나19로 가라앉은 가계 소비를 끌어올리기 위해 정부가 지난 10월 1일부터 시행한 소비진작책이다. 지난달 카드 사용액이 지난 2분기보다 3% 넘게 늘어나면 초과분의 10%를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 골자다.
다만 상품권 사용이나 카드사 포인트 충전금 등 비소비성 지출은 사용 실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를 제외한 개인의 모든 카드 사용 실적이 합산된다.
당초 정부는 10월에 신청한 상생소비지원금을 그 다음달인 11월 15일에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지난 10월분의 캐시백이 지급된다.
지난달 발생한 캐시백 규모는 3800억원으로 이번 10월분은 총 800만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10월분 캐시백은 신청한 카드사의 카드에 현금성 충전금 형태로 자동 지급된다. 또 지급된 즉시 사용 가능하다.
이 차관은 "10월 카드사용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4% 증가했다"며 "상생소비지원금이 소비 확대에 일정부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