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25일 김철우 군수가 2022년 본예산 제안 설명에서 '리부트 보성333' 비전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리부트 보성333'은 2022년 군정 운영 방향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전 분야에 재시동을 건다는 큰 틀 안에서 세부적인 목표가 제시됐다.
본예산 제안 설명중인 김철우 군수 [사진=보성군] 2021.11.25 ojg2340@newspim.com |
먼저 올해 비전이었던 3대 SOC프로젝트와 5대 뉴딜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다.
또한 세계를 향한 도전으로 2022 보성세계차 엑스포 국제행사 규모 개최와 세계습지의 날 행사 성공개최, 득량 오봉산 구들장 현장 세계문화유산 등재 도전이 담겼다.
또 또한 보성녹차와 벌교꼬막, 보성키위 등 3대 특산품을 주력 상품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녹차는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으로, 꼬막은 국가 갯벌 정원 사업을 통해 육성하고, 키위는 지리적표시 등재와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등 공격적인 사업 유치로 외연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최근 '리부트 보성333' 비전 실현을 위해, 5826억 원 규모의 2022년 본예산을 편성해 보성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1년 본예산 5350억원보다 476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438억원이 증가한 5270억원, 특별회계는 38억원이 증가한 556억 원이다.
이번 예산안은 보성군의회 의결을 거쳐 다음달 15일에 최종 확정된다.
김철우 군수는 "2022년은 민선7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이기도 하지만, 성공적인 코로나19 일상회복을 맞이해야하는 중요한 시점이기도 하다"며 "보성군은 2022년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두지 않고,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나은 일상과 삶을 군민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2021년 제3회 추경을 통해, 예산 7000억원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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