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37%로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37%가 긍정 평가했고 55%는 부정 평가했다. 어느 쪽도 아님은 3%, 모름/응답거절은 4%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한국갤럽] 2021.11.26 oneway@newspim.com |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은 6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주 대비 3%p 상승했다. 부정률은 4%p 하락하며 추석 이후 평균 수준으로 회복됐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23%/64% ▲30대 41%/51% ▲40대 57%/39%, ▲50대 39%/57% ▲60대+ 31%/62%로 집계됐다.
특히 40대의 지지율이 지난주 40%에서 무려 17%p 올랐다. 30대 역시 지난주 30%에서 11%p 상승했다. 다만 20대의 지지율은 지난주 27%에서 4%p 하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0%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3%가 부정 평가했다.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2%, 부정 60%).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코로나19 대처 23% ▲외교/국제 관계 20% ▲복지 확대 5%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자는 ▲부동산 정책 42% ▲경제/민생 문제해결 부족 1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5% ▲코로나19 대처 미흡 4% 등을 이유로 꼽았다. 부동산 문제는 추석 이후 부정평가자의 30~40%가 꾸준히 지적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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