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차기 대선까지 100일 남은 2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6~27일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 지지율은 전주보다 0.4%p 하락한 43.7%로 집계됐다.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전주보다 1.9%p 내린 35.1%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3.1%p)인 8.6%p로, 지난 조사(22~23일·7.1%p)보다 1.5%p 벌어졌다.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 [자료=리얼미터] |
윤 후보는 대구·경북(58.4%), 대전·세종·충청(48.1%), 60세 이상(54.0%), 18~29세(48.1%), 50대(47.7%), 보수층(73.3%), 무직·은퇴·기타(53.8%),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49.1%), 가정주부(48.0%), 국민의힘 지지층(84.9%), 국민의당 지지층(70.1%) 등에서 평균 대비 높은 지지율을 받았다.
이 후보는 특히 광주·전라(49.6%), 인천·경기(40.0%), 40대(56.6%), 남성(38.6%), 진보층(60.5%), 사무·관리·전문직(41.9%), 자영업(41.4%),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3.6%)에서 평균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전주보다 0.3%p 상승한 4.3%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 3.0%(0.8%p↓), 김동연 새로운물결 창당준비위원장 1.1%(-) 순이었다. 기타인물은 3.2%(0.2%p↑)였다.
선호하는 후보가 '없다'고 응답하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한 부동층은 9.4%였다. '없음'은 전주보다 1.5%p 늘어난 6.0%였고, '잘 모름'은 0.6%p 오른 3.4%로 나타났다.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 간 양자대결 조사에선 윤 후보(48.6%)가 이 후보(39.7%)를 8.9%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 후보는 지난 조사(22~23일)보다 0.3%p 하락했고, 이 후보는 0.4%p 상승하면서 두 후보간 격차는 0.7%p 좁아졌다. '기타 인물'은 5.7%이며, '없음'은 3.7%, '잘 모름'은 2.4%다.
윤석열 후보는 같은 날 오마이뉴스 의뢰로 발표한 또 다른 여론조사(22~26일)에서도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46.3% 지지율로 이 후보(36.9%)에 9.4%p 앞섰다.
안철수 후보는 3.7%, 심상정 후보는 3.3%였다. 기타후보는 2.0%, '없다'는 5.6%, '모름 및 무응답'은 2.2%였다.
YTN 의뢰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오마이뉴스 의뢰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2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1.8%p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