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66명 발생했다. 전일보다 143명 증가했으며 지난주 목요일(3938명) 대비로는 1328명 확 늘어난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전일대비 526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상 최다 확진자다. 전날 5123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지속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그래프 참조).
국내 발생 확진자는 524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이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268명이고 경기 1495명, 인천 355명으로 수도권에서 4118명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70명, 부산 158명, 경남 94명 등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19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45만7612명으로 집계됐고 해외유입은 1만5795명이다. 현재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733명이다. 사망자는 47명이 추가돼 누적 3705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만3652명이 추가돼 누적 4259만3798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82.9%를 나타냈다. 18세 이상 1차 접종률은 93.5%로 집계됐다. 2차 접종 완료자는 6만5436명이 추가된 4112만9620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 80.1%다. 18세 이상에서 접종 완료율이 91.5%를 차지했다.
1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9.1%다. 보유병상 1154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241개뿐이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만 보면 88.1%가 가동되고 있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69.1%가 찬 상태로 1만1400개 중 3524개가 빈 상황이다.
2일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1만1107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5844명, 경기 3756명, 인천 605명 등 수도권이 가장 많다. 수도권의 병상 배정 대기자는 총 915명이다. 하루 이상 대기자는 350명, 2일 이상 110명이고 3일 이상 78명, 4일 이상 377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기자 중 70세 이상 고령자가 543명이다. 비수도권 배정 대기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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