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변인단을 크게 늘렸다.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격차를 줄이고 있는 이 후보는 대국민 스피커 역할을 하는 대변인단을 늘려 대야 화력을 높이려는 모습이다.
이재명 선대위는 3일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공보단 구성원은 유임하고, 신임 대변인단을 추가로 임명하여 공보단을 확대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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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아 선대위 부대변인, 경민정 울주군의회 의원, 권지웅 청년선대위원장, 김영웅 이낙연 경선 캠프 대변인, 김효은 전 경기도 평화대변인, 민병선 전 경기도 보도특보 등이 추가로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이경 선대위 부대변인,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 정기남 전 정세균 경선 캠프 비서실 부실장, 정진욱 선대위 수석부대변인, 황방열 국민대 한반도미래연구원 특임교수도 대변인으로 선거전에 참여하게 됐고, 염승열 미국 변호사는 외신 대변인으로 선임됐다.
이날 임명된 신임 대변인만 12명이다. 기존 공보단이 유임되면서 대변인과 부대변인을 합친 대변인은 총 32명이 됐다.
이와 함께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실 정무실장으로 박영순 의원, 수행실장으로 오영환 의원도 임명했다. 경선 상대 캠프 관계자를 영입해 통합을 강조함과 동시에 송 대표의 활동을 보다 본격화한 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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