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진현우 인턴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자사 프리미엄 지적 재산권(IP) 라인업이 올해 국내외 유수 시상식을 휩쓸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엔터에 따르면 오는 8일 시상식이 열리는 '2021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주관 한국콘텐츠진흥원) 만화 부문에서 '경이로운 소문'(작가 장이)과 '나 혼자만 레벨업'(작가 장성락, 현군, 추공)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유부녀킬러'(작가 YOON, 검둥)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받는다.
해당 작품들은 높은 화제성과 독창적인 소재, 흡입력 있는 스토리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쟁쟁한 후보작들을 제쳤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
지난 10월에는 만화계의 오스카로 불리며 미국 최고 권위의 만화상으로 인정받는 '하비상'에 '엄마들'(작가 마영신)이 2021년 최고의 국제도서 부문으로 선정되면서 한국에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안겼다. 엄마들은 50대 장년층 여성의 연애와 노동이라는 소재로 현실적이면서도 사회성 강한 이야기를 통해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더불어 복수의 서스펜스를 통해 신선한 충격과 반전을 더하며 호평받은 '아버지의 복수는 끝이 없어라'(작가 강태진)는 2021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할아버지와 청년 발레리노의 감동적인 우정을 그린 '나빌레라'(작가 훈/지민)는 부천 만화 대상을 수상했다. 웹소설에서도 SF 어워드 2021(주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저승 최후의 날'(작가 시아란)이 대상을 받았다.
소속 IP들이 우수한 작품성을 인정받으면서 카카오엔터는 올해 '안녕 엄마'와 '미완결', '살어리랏다' 등 50여개 작품의 드라마와 영화, 애니메이션 판권을 판매했다. 이 중 20%는 해외 제작사 판매 건에 해당한다. 이는 전년과 비교하면 2배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새로운 기술과 장르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결합해 보려는 시도를 통해 창작자들에게도 폭넓은 지평을 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IP 개발을 위해 새로운 작품 발굴·투자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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