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인턴기자 = 서울의 향후 10년 미래 비전을 담은 '서울비전 2030' 주요 사업 중 외국인이 가장 기대하는 정책 1위로 '서울 백제역사유적지구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국내외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비전 2030 우수 정책 투표'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이번 투표는 시의 주요 사업 30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6227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는 1인당 최소 5개에서 최대 10개까지 우수 정책을 선택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9월 15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비전2030 발표'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2021.09.15 kilroy023@newspim.com |
외국인이 기대하는 서울시 정책 1위는 3477표(7.8%)를 받은 '풍납동 토성 일대 서울백제역사유적지구 조성'이 차지했다.
이어 어린이 체험놀이와 휴식공간이 한곳에 모인 '서울물재생체험관·공원 개관' 사업이 3305표(7.4%)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3185표(7.1%)를 받은 아시아 대표 관광축제 '2022 SEOUL FESTA 개최'다.
서울비전 2030의 4가지 미래상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선도도시 분야와 미래 감성도시 분야에 외국인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윤종장 시민소통기획관은 "이번 투표에서 외국인의 관심이 높은 글로벌 선도도시, 미래 감성도시를 중심으로 서울시의 정책 추진과정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변화하는 서울의 모습을 해외에 소개하고 서울의 매력적인 도시 이미지를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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