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8일 오후 예정됐던 한·헝가리 외교장관회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탓에 개최 직전에 전면 취소됐다.
외교부는 이날 방한한 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 수행단 중 한 명이 입국 직후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헝가리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통령궁에서 야노쉬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과 한-헝가리 공동언론발표를 마친후 악수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21.11.04 photo@newspim.com |
이에 따라 이날 오후 5시 30분 열릴 예정이던 외교장관회담은 물론 공동 언론발표 일정도 모두 취소됐다. 헝가리 대표단은 곧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를 비롯한 헝가리 대표단은 이날 오전 전용기로 입국했다. 입국 직후 PCR 검사를 받고, 격리대기 중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날 회담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씨야르토 장관은 지난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한·헝가리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점검할 계획이었다. 교역·투자 증진 및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 협력 등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 관련 협의도 예정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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