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의 하명을 받아 상임위에서 여야가 논의 중인 법안을 날치기하겠다며 임시국회를 소집했다"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그러면서 "국회를 경시하면서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무자격 후보를 만들어 낸 세력들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정권교체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leehs@newspim.com |
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제1야당인 국민의힘과 합의도 없이 12월 임시국회를 열겠다고 한다"며 "더 이상 놀랍지도 않다. 문재인 정권 내내 입법 폭주, 의회 독재를 일삼으면서 민주주의를 퇴행시켜온 민주당"이라고 꼬집었다.
서 의원은 "그러나 분노하지 않을 순 없다"며 "지난 11월 25일 이재명 후보가 '패스트트랙인지 그거 태우는 데 한꺼번에 많이 태워버리지. 그냥 하면 되지 무슨'이라고 당 지도부를 질책하자마자 민주당은 화들짝 놀라 여야 합의 없이 12월 임시국회를 열게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여당의 대선 후보라는 사람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짓밟는 입법 날치기를 지시한 적이 있었던가. 내 기억에는 없다"며 "이번에 날치기 처리하겠다고 하는 '노동이사제'를 비롯해 다른 몇 건의 법안들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적어도 이 후보가 말하는 '주인'이 국민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갚아도 갚아도 모자란 은총을 입은 기득권 노조 세력이고, 국민을 '가붕개'로 취급하면서 자신들만의 권력과 이익을 쫓아다닌 586 좌파 세력들을 뜻하는 것 아닌가? 그래서 분노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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