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세를 보였지만 40%선은 지켰다.
13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043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0.1%포인트 떨어진 40.4%(매우 잘함 22.6%, 잘하는 편 17.8%)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6.1%(잘못하는 편 15.7%, 매우 잘못함 40.4%)로 0.7%포인트 낮아졌다. '모름/무응답'은 0.7%포인트 증가한 3.5%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5.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 흐름을 지속했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2.6%포인트↓, 36.3%→33.7%, 부정평가 61.8%), 인천·경기(2.3%포인트↓, 43.2%→40.9%, 부정평가 56.4%), 대구·경북(2.2%포인트↓, 27.0%→24.8%, 부정평가 70.8%), 대전·세종·충청(1.7%포인트↓, 39.4%→37.7%, 부정평가 58.2%)에서 하락했고, 광주·전라(6.5%포인트↑, 65.1%→71.6%, 부정평가 25.0%), 서울(3.9%포인트↑, 34.9%→38.8%, 부정평가 58.9%)에서는 올랐다.
성별로는 여성(3.3%포인트↑, 39.2%→42.5%, 부정평가 54.8%)에서 올랐으나 남성(1.3%포인트↓, 39.7%→38.4%, 부정평가 58.8%)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4.5%포인트↓, 30.4%→25.9%, 부정평가 68.2%), 30대(3.4%포인트↓, 43.3%→39.9%, 부정평가 56.6%)에서 내리고, 40대(3.3%포인트↑, 53.2%→56.5%, 부정평가 41.2%), 60대(1.5%포인트↑, 31.2%→32.7%, 부정평가 63.8%)에서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1%포인트↓, 76.3%→72.2%, 부정평가 25.4%), 보수층(2.1%포인트↓, 18.6%→16.5%, 부정평가 81.6%)에서 하락했고, 중도층(2.7%포인트↑, 36.0%→38.7%, 부정평가 58.6%)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고 8.1%의 응답률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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