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발표됐다. 이 후보가 선두를 탈환한 건 지난 10월 4주차 조사 이후 6주 만이다.
NBS(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 지지율은 전주보다 5%p 오른 38%로 집계됐다.
반면 윤 후보 지지율(36%)은 전주 대비 2%p 내렸다. 두 후보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p다.
12월 2주차 대선 후보 지지율 [자료=NBS] |
이 후보는 특히 30대(45%), 40대(54%), 50대(49%), 인천·경기(41%), 광주·전라(63%), 강원·제주(40%), 진보층(64%), 민주당 지지층(84%)에서 평균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윤 후보는 50대(39%), 60대(54%), 70세 이상(58%), 서울(39%), 대전·세종·충청(38%), 대구·경북(55%), 부산·울산·경남(37%), 보수층(65%), 국민의힘 지지층(87%)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20대(이재명 20%·윤석열 28%)와 중도층(이재명 36%·윤석열 35%)에선 두 후보 모두 평균보다 낮은 지지를 받았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 지지율은 각각 4%, 3%로 조사됐다. 그외 다른 사람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였다.
'없다'는 10%, '모름·무응답'은 7%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3550명 통화시도·응답률 28.3%)으로 진행됐다.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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