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를 방문, 현지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미국을 방문했던 정 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사업 방향을 구상하기 위해 민항기편으로 미국을 찾아 UAM 사업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UAM 독립 법인인 슈퍼널(Supernal)로 UAM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슈퍼널은 지난해부터 미국 내 UAM의 공공 참여 로드맵과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 시와 도심 이동 연구소(Urban Movement Lab)와 파트너십을 맺고 활동하고 있다.
또 영국 웨스트 미들랜드 코번트리 지역에 '어반에어포트(Urban-Air Port)'사와 함께 UAM전용 공항을 건설하는데도 참여하고 있다. 앞서 정 회장은 10월 7일부터 미국을 비롯해 유럽, 인도네시아 등을 찾아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대해 점검했다.
정 회장의 실리콘밸리 방문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확인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런 가운데, 정 회장은 이번주 현대차그룹 사장단 등 임원 인사를 앞두고 있다.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경영담당 사장과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이 퇴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 외국인 사장의 후임과 부회장 승진자 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고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2일 오전 경기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청년희망ON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1.22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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