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보다 오차범위 내 앞선다는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국민 여론을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 36%로 선두에 올랐다. 이 후보 지지율은 2주 전 조사(11월 30~12월 2일)와 동률이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조사보다 1%p 빠진 35%로 2위로 밀려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오차범위 내 앞섰다는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자료=한국갤럽] |
이 후보는 특히 인천·경기(37%), 대전·세종·충청(39%), 광주·전라(61%), 남성(38%), 40대(55%), 50대(4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1%)에서 평균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20대(20%), 30대(35%), 서울(29%), 여성(33%)에선 평균보다 낮은 지지를 받았다.
윤 후보는 서울(40%), 대구·경북(51%), 부산·울산·경남(42%), 50대(37%), 60세 이상(57%), 국민의힘 지지층(82%)에서 특히 높은 지지를 받았다. 남성 지지율(35%)은 평균 수준이었고, 여성 지지율(34%)은 평균에 못미쳤다. 인천·경기(32%), 대전·세종·충청(23%), 20대(19%), 30대(21%), 40대(24%) 지지율 역시 평균보다 낮았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각각 지지율 5%로 지난달 조사와 동률이었다.
'기타 인물'은 4%, '의견 유보'는 16%였다. 의견을 유보하겠다는 응답은 2주 연속 높아졌다. '없음'은 12%였고, '모름 또는 응답거절'은 4%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7445명 통화시도·응답률 13%)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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