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북한과의 외교를 진전시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미국외교협회(CFR)가 주관한 간담회에서 조 바이든 정부의 대북 정책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외교로 관여하며 단계적 진전을 이루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에 계속 외교적으로 관여할 준비가 돼있다고 알렸지만 "북한과의 외교에서 우리는 아직 견인을 이루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는 (대북) 제재를 계속 집행하고 있으며 동맹인 한국, 일본 등과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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