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인턴기자 = 서울시가 공동주택의 에너지절약과 친환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단지 24개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 메타버스(게더타운) 내 '서울 스마트에너지-ㅂ'에서 온라인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수상 아파트 24개 단지 관계자 및 입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파트별 활동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서울시] 소가윤 인턴기자 = 2021.12.20 sona1@newspim.com |
심사 대상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까지의 에너지사용량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전기는 2357MWh, 수도는 10만4859㎥ 만큼 줄었다. 이는 온실가스 1117톤을 줄인 것과 같은 효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4억 9000만원 상당이다.
이번 대회는 단지 내 에너지절약, 생산·효율화 실적과 쓰레기 줄이기 등 친환경 실천 우수사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아파트를 선발했다. '상암월드컵8단지'와 '양평상록수아파트'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상금으로 각 1000만원을 받았다.
우수평가를 받은 아파트 단지들은 복도와 가로등, 지하주차장 등 공용공간에 공통적으로 고효율 LED 조명을 설치했다. 재활용 분리수거함은 규정대로 11가지로 나누어 배출하고 주민 대상 에너지 절약과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홍보에도 적극적이었다.
이인근 환경에너지기획관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는 아파트 단지에서 많은 온실가스가 줄어드는 효과를 거뒀다"며 "세계적인 고유가 상황에서 에너지 비용절감으로 경제에도 기여하는 친환경아파트 문화가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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