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183개의 대·중견기업들이 밀집돼 있는 마곡산업단지 내에 '서울창업허브 M+'를 27일 개관한다.
M+는 서울시가 개관하는 4호 허브로 두째로 규모가 크다. 마곡역 인근에 연면적 2만1600.24㎡,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로 조성했다. 일대에 밀집한 대·중견기업들과 스타트업이 협업하며 기술을 고도화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마곡산업단지 '서울창업허브 M+' 전경.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1.12.27 peterbreak22@newspim.com |
IT(정보통신산업)·BT(바이오산업)·GT(녹색산업)·NT(나노산업)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입주시키고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마곡산업단지 대·중견기업 추천과 액셀러레이터·VC 추천 및 공개모집(마곡챌린지)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 현재 52개 기업이 1차적으로 입주를 마쳤다. 향후 추가적인 입주도 있을 예정이다.
선정기업은 1년간 입주한다. 독립형 사무공간과 편의시설은 물론, 컨설팅, 교육·투자 유치·해외진출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기술성, 성장가능성, 사업성과 등을 평가한 후 우수 기업에게 추가 1년 입주 혜택을 제공한다. 시설 이용료는 기업 성장에 저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최소한만 책정했다.
창업지원시설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관리위탁 기관을 통한 매출액 200억원 이상 등 분야별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달성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창업기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Acc·VC와 액셀레이터 협회 등 다양한 기관도 협력 파트너사로 입주시킬 예정이다. 시에서 출자중인 창업·재도전지원 펀드의 운용사와 투자매칭, SBA의 투자 재원을 활용해 기업이 필요한 자금도 지원한다.
황보연 경제정책실장은 "서울 창업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미래 먹거리를 확보를 위해 권역별로 창업지원시설과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확충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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