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초등학생들이 그린 마을그림이 달력으로 제작돼 화제다.
대전 서구가 정림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도시재생을 주제로 그린 그림들을 모아 달력으로 제작해 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전 서구가 정림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도시재생을 주제로 그린 그림들을 모아 달력으로 제작해 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대전 서구] 2021.12.28 gyun507@newspim.com |
서구는 지난 11월 달력 제작을 위해 정림동 뉴딜 사업지 내 정림초, 수미초 학생들을 모집하고 참여학생들이 그림을 그렸다.
마을 달력은 총 650부 제작돼 정림동 상인 위주로 배부되며 정림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회원, 동 행정복지센터, 서구어린이도서관, 정림종합사회복지관 등에 배부 및 비치될 예정이다.
제작에 참여한 학생은 "마을 달력 만들기를 통해 정림동의 장소들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다"며 "내년에도 달력을 만든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도시재생 사업에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나 프로그램이 적어 아쉬움이 컸는데 달력 만들기를 통해 어린이들도 마을공동체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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