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인턴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내년 3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역대 어떤 선거보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이재명이란 사람의 지지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2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TK지역과 서울, 두 곳이 이번 대선에서 가장 어려운 접전지가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 열린 복지국가실천연대 간담회 '청년 그리고 사회복지사를 만나다'에 참석하며 사회복지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1.12.28 photo@newspim.com |
이어 "매타버스 일정으로 TK 지역을 방문하면서 통계상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했다"며 "감사하게 생각한다. 여러 중소 도시를 순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는 내가 태어났고 자란 곳이며 앞으로 죽어 묻힐 곳이다. 이런 TK 연고가 선거에 어느 정도 미칠지 나도 궁금하다"고 전했다.
또 "단순히 태어난 곳이라는 의미를 넘어 대구·경북 지역을 포함해 지방경제를 살리고 국가 경제를 살릴 능력 있는 후보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이 후보는 "매타버스 일정으로 많은 지역을 다니다보니 표면에 드러난 것보다 훨씬 (나의) 지지도가 두껍다고 느꼈다"며 "대선은 미래지향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TK 지역에서 이전과 다른 지지율을 획득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부동산 문제와 경기 침체 등으로 서울이 많이 어려워졌다.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서울 민심 향배에 주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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