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인턴기자 = 교육·보육인 7999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유보통합' 공약 지지선언을 발표했다.
김병욱 민주당 직능총괄본부장의 소개로 연단에 선 교육·보육인 20여명은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지지선언 행사에 참석해 "유보통합위원회를 설치하겠다는 이 후보의 공약을 적극 지지한다"며 "이 후보는 자신이 제시한 유보통합 공약을 임기 내 완수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교육·보육인들이 28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3일 유보통합 공약과 함께 ▲평등교육 및 무상교육 실현 ▲장애 영유아의무교육권 보장 ▲영유아교육교사 처우 개선 ▲실내외 놀이공간 확보 ▲보육 교육여건 개선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특히 '행정부처 일원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로 이원화 돼 있는 행정부처를 통합하는 문제가 25년간 미뤄져 왔다"며 "우리가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유보분리 이원화 체제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공약을 제시한 후보의 결단력과 의지"라고 강조했다.
교육·보육인들이 28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
그러면서 "미래형 교육체제 전환에 적극 동참하여 진정으로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 "앞으로도 아이들을 향한 이 후보의 구체적인 정책 공약을 기대한다"며 "다른 대선 후보도 유보통합정책을 공약에 동참하길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행사에 함께한 김병욱 직능총괄본부장은 "오랫동안 관련 업계의 숙원이었던 유보통합에 대해 이재명 후보가 추진을 약속했고 이에 호응해 약 8000여명의 관련 업계종사자들이 지지선언을 했다"며 "이를 계기로 유보통합이 실질적으로 실현될 수 있는 길을 찾아가야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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