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2022년 첫 주말인 2일 새벽부터 수도권에 1~5cm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강설예보 5시간 전인 1일 저녁부터 자치구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제설대책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습강설 및 폭설에 대비한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모든 제설장비를 총 동원해 시민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전남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성탄절인 25일 오후 전남 영광군 영광읍 주택가 골목에 눈이 쌓여 있다. 2021.12.25 ej7648@newspim.com |
또한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골목길, 급경사지 등 취약도로 우선으로 제설제를 살포하고 많은 적설이 예상되는 지역에는 단계 상향도 검토하낟.
아울러 눈이 내린 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미끄럼 사고 우려가 있으므로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낙상사고 등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상대적으로 제설작업이 취약한 보도나 이면도로에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토록 제설함을 설치했다. 비치장소는 서울 안전누리 홈페이지를 방문해 '재난대비시설정보→제설정보 →제설제 보관함'을 클릭하면 서울지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한제현 안전총괄실장은 "새해 첫 주말 휴일 시민불편이 없도록 모든 가용 인력 및 장비를 동원해 제설대책에 총력을 기하겠다"며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눈까지 내리면 도로 결빙구간이 있을 수 있으니 자가용 운행은 자제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도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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