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국민들이 듣기 불편한 퇴행적 말씀을 많이 해서 많이 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새해를 맞아 부산을 찾은 이 후보는 신년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저희가 잘해서 지지율이 크게 올라간 게 아니라 상대방이 국민들 기대에 못 미치는 말씀과 태도 때문에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현충탑에 묵념하고 있다. 2022.01.01 yooksa@newspim.com |
이 후보는 "지지율은 약간의 변화가 생긴 게 일주일도 채 넘지 않은 상태"라며 "반대로 얘기하면 일주일 후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말씀을 드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의 연대 가능성과 관련해선 "국가발전에 필요한 정책이라면 연원을 따지지 않고 진영을 가지리 않고 가장 유능한 사람을 적재적소에 쓰겠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세력과 연대를 하거나 이런 것은 아직 생각을 안 해봤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코로나19 피해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대해선 "완전한 선지원, 후정산 방식을 통한 대대적인 선제 지원이 필요하다"며 "대규모 지원을 위한 추경 편성이 되기를 기원하고 저 또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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