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유은혜 부총기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임인년(壬寅年) 신년사에서 "올해 3월 새 학기에 정상적인 학교등교가 이뤄지고, 학교의 모든 교육활동이 온전하게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는 올 한해 우리 학교의 일상을 온전히 회복하고, 우리 학생들의 결손을 극복하는 교육회복에 집중할 것"이라며 "학교방역을 더욱 튼튼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교육부] 2021.12.08 photo@newspim.com |
올해 3월 1일부터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학원·독서실 등 시설에 대해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것에 대한 학부모의 협조도 요청했다. 그는 "소아·청소년 백신접종을 통해 더 안전한 학교 학습환경이 만들어지도록 협조를 구한다"며 "청소년 백신접종의 중증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국가가 책임지는 자세로 더 세심하게 지원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유 부총리는 "지금까지 진행해 온 미래교육 정책들과 우리 교육현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교육체제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지겠다"며 "제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미래사회에 대한 대응에서 가장 혁신적으로 변화하는 교육 선진국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모든 고등학교에 도입될 예정인 고교학점제 및 학사과정의 변화도 예고했다. 그는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세밀한 준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본격화하는 학교 교육환경의 변화, 국가교육위원회 신설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거버넌스의 전환 등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대학은 자율적 혁신계획을 바탕으로 대학 스스로의 혁신을 최대한 존중하고 고등교육 재정을 추가 확충하며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대학, 지역, 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국가의 혁신과 성장의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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