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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 세종시교육감 출마 선언

기사등록 : 2022-01-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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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이 5일 한누리대로 르네상스 빌딩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오는 6월 1일에 실시되는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세종시교육감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송 소장은 이날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에게 고배를 마신 후 '절치부심(切齒腐心)'과 '와신상담(臥薪嘗膽)'을 하면서 이번에 세 번째로 교육감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962년 충남 청양 출생의 호랑이띠로 올해가 환갑이다. 공주고등학교와 공주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어교육학 석사와 전북대 대학원에서 영어영문학 박사를 취득했다.

송명석 출마선언 모습.[사진=세종시기자협의회] 2022.01.05 goongeen@newspim.com

그는 "세종교육은 학력저하, 학생 중도 탈락률 고조, 학교 폭력 만연, 신규교사와 중견교사 간 소통부재, 도․농간 학습격차 등의 문제가 타시도 보다 가장 심각하다"며 자신감을 내 비쳤다.

그러면서 그는 세종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공교육 정상화', '학생 안전 및 건강권 보장', '교육적폐 척결', '외국어 교육의 활성화' 등 4대 핵심공약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생들이 자유롭고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입시경쟁을 해소해 유럽 교육선진국에서 보편화된 학교 및 고입제도를 바탕으로 입시지옥을 타파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안전 학교폭력 급식 등을 하나의 학교안전 종합시스템으로 구축해 학생의 안전을 책임지겠다"며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육적폐 척결을 위해 "무사안일 복지부동을 포함한 청렴의 개념을 확대해 운영하고, 미래 세대를 육성하는 교육계가 가장 열정적이고 청렴하며 투명한 곳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외국어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행복도시 위상에 맞는 특성화 국제학교를 설립하고 국제적 역량을 키우기 위한 외국어 대안학교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하며 출마선언을 마쳤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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