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300억원 규모의 지역 혁신 창업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11일 고 위원장은 대전 엑스포타워에서 열린 'IBK창공 대전' 개소식에 참석해 "창업과 혁신의 DNA는 서울, 수도권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곳곳으로 확산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1일 대전 엑스포타워에서 열린 'IBK창공 대전' 개소식에 참석했다. [사진=금융위] 최유리 기자 = 2022.01.11 yrchoi@newspim.com |
IBK창공 대전은 마포, 구로, 부산, 서울대 캠프에 이은 기업은행의 5번째 창업공간이다.
이날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성장금융은 지역 창업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지역 혁신창업 펀드'를 마련하기로 했다.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신규 조성해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에서 더 많은 창업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 위원장은 '기술창업'이 경제의 혁신 성장을 선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IBK 창공'이 혁신과 창업 DNA를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 위원장은 "'코로나19', '탄소중립', '디지털화' 등 대전환의 시기에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청년창업가의 혁신DNA가 확산될 수 있는 환경과 인프라가 중요하다"며 "지역 혁신창업 펀드는 우수한 지역인재들이 창업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는 훌륭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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