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2일 모든 일정을 돌연 중단했다.
심 후보는 이날 저녁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를 통해 "현 선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 시간 이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숙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정의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심 후보가 3개월 만에 대선 행보를 중단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정의당 측은 심 후보 입장에서 좋지 않은 선거 상황에 '전면 쇄신을 위한 숙고'라는 입장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지지율 1~2위를 주고 받고 있다. 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율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심 후보의 지지율은 큰 폭으로 뒤떨어진 상황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주자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후보 40.3%, 이재명 후보 34.7%, 안철수 후보는 13% 순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심 후보가 낮은 지지율로 인해 대선 행보를 중단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2021.12.27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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