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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전자상거래 분야 '직영' 체제 전환

기사등록 : 2022-01-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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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커머스 CIC, '커머스사업부'로 개편
여민수 대표, 지난해 12월부터 직접 챙겨

[서울=뉴스핌] 진현우 인턴기자 = 카카오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분야 사내 벤처 기업인 카카오커머스 CIC가 최근 해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 본사에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직접 챙기고 있는 것으로도 함께 확인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0일부로 카카오커머스 CIC를 '커머스사업부'라는 새로운 조직으로 전환했다. 

[사진=카카오]

카카오커머스는 지난 2018년 9월 전자상거래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해 카카오가 전략적으로 분사한 자회사로 출발했다. 

하지만 경쟁 업체인 네이버에 계속 점유율 1위를 뺏기자 카카오는 지난해 6월 카카오커머스를 다시 흡수하고 사내 벤처 기업으로 전환했다.

이어 같은해 12월에는 홍은택 대표가 물러나고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의 직할 경영체제가 시작됐다.

이번 조직 개편은 카카오 시즌2의 핵심 사업 중 한 분야인 전자상거래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본사 경영진의 의도로 풀이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카카오커머스의 다양한 서비스들과 카카오톡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전자상거래 사업 역량을 보다 강화하고자 이번 조직 통합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hw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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