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다시 흡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자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를 공유하며 "우리후보는 지난 주 이후로 6.2%가 상승했고, 3등후보는 5.5% 하락했다"며 "우리후보가 선거운동 방식의 대전환을 가져오면서 바람을 일으키는 사이 3등후보가 한 건 양비론밖에 없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고했던 대로 3등후보에게 일시적으로 갔던 지지율이 우리후보에게 급속도로 다시 흡수되는 양상이 보이고 있다"며 "3등후보가 얼마나 절박하면 가면토론회 같은 준예능 프로 붙들고 있겠냐"며 안 후보를 비아냥거렸다.
KOSI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윤석열 후보는 41.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6.2%, 안철수 후보는 9.6%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같은 조사 대비 일주일 새 6.2%p 지지율이 상승했고 안 후보는 5.5%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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