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KB자산운용이 'KBSTAR 헬스케어', 'KBSTAR 200 건설', 'KBSTAR200 IT' ETF 3종의 보수를 업계 최저로 인하한다고 17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1월 대표지수 상품의 보수를 대폭 인하해 ETF 최저보수 운용사를 선언한 후, 시장을 선도하는 테마형 ETF를 발빠르게 출시하며 확고한 3위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투자자들이 KBSTAR ETF 활용 시 ▲KBSTAR200 ▲KBSTAR200TR ▲KBSTAR미국나스닥100 ▲KBSTAR미국S&P500 ▲KBSTAR유로스탁스50 ETF로 한국, 미국, 유럽 대표지수에 전세계 최저보수로 투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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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터 ETF 3종 추가 보수 인하는 지난해 KBSTAR미국나스닥100, KBSTAR미국S&P500두 상품에만 약 3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는 등 보수 인하 효과가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KB자산운용은 KBSTARiSelect메타버스, KBSTAR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 KBSTAR글로벌클린에너지S&P, KBSTARFn컨택트대표 등 다양한 테마형 ETF를 출시했다. 이 중 KBSTAR iSelect메타버스 ETF에는 지난해 2560억원이 유입됐다.
지난 2020년 말 순자산은 3조3000억원에서 5조8000억원으로 약 2조5000억원 이상 늘어났다. 시장 점유율도 1.5%p 증가해 8%를 기록하며 두자리 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이번 보수를 인하하는 섹터 ETF 3종은 올해 증권사들이 유망섹터로 손꼽는 분야다.
KBSTAR 헬스케어 ETF는 에프앤가이드 헬스케어 지수를 추종해 의료섹터에 투자한다. KBSTAR 200 건설 ETF은 건설관련 대표기업으로 구성된 코스피200 건설 지수를, KBSTAR 200 IT ETF는 국내 IT 대표기업으로 구성된 코스피200 정보통신 지수를 추종한다.
홍융기 KB자산운용 ETF&AI본부 상무는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 기관투자자나 연금투자자 입장에서는 ETF 최저보수는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라며 "보수 인하 뿐 아니라 상반기 국내외 액티브 ETF 및 테마형 ETF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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