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군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일 66명 늘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추가확진자는 66명이며, 누적확진자는 3828명"이라고 밝혔다.
[사진=논산 육군훈련소 홈페이지 캡처] |
추가확진자는 육군 57명(간부 10, 병사 27, 훈련병 16, 군무원 3, 공무직근로자 1), 해군 병사 1명, 공군 5명(간부 2, 병사 3), 국직부대 3명(간부 2, 병사 1)이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 16명과 조교 1명이 집단 확진 판정을 받았다. 훈련병들은 지난 10일 입영한 직후 받은 1차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지만, 2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훈련소 측은 같은 교육대 인원 등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했으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15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보건당국과 함께 확진자 및 밀접접촉자 200여 명을 격리 조치하는 등 다른 교육대로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전했다.
신규 확진자 66명 가운데 53명은 백신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나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다. 이로써 군 누적 돌파감염자는 1990명(약 52%)이 됐다.
군 누적 확진자 3828명 중 치료 및 관리중인 환자는 34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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