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신한카드는 미화 4억 달러(5년만기) 규모의 채권을 공모형태로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권발행은 금리인상에 대비한 선제적인 자금조달 차원에서 이뤄졌다. 청약에는 전세계 투자자 105개 기관이 참여해 16억 달러의 주문이 몰렸다.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투자 확대 추세에 따라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07.13 tack@newspim.com |
발행된 채권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A2' 등급을 받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았다. 최종 가산금리는 최초 제시한 가산금리 대비 30bp가 낮아진 95bp로 결정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리 변동성 확대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경직된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거액의 자금을 조달했다"며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투자자 저변을 확대해 차입선을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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